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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감각이다, 밀론 블로그
한 대장장이가 쇠고리 3개 묶음 5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쇠고리를 전부 이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저것을 일자로 이으려면 고리를 푸는데 용접 1번, 붙이는데 용접 1번해서 총 8번 반복하면 되겠군.' '근데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지 않을까? 6번 정도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과연 방법이 있을까요?
라이터로 불을 피워보자. 각도를 기울이면 불이 내 손가락을 태우기 위해 하늘로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익는 고통에 의해 라이터를 다시 기울인다. 필자는 그렇게 라이터를 독학했다. 그렇다면 불은 왜 하늘 위로 떠오르는 걸까?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중력에 의해 땅으로 끌어당겨지는데 말이다.바다를 보라. 배가 띄워진다. '부력' 때문이다. 물보다 배가 가벼워 위로 밀려나는 것이다. 하늘이라는 바다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대기'라는 공기에 둘러쌓여 살아가고 있다. 이 공기는 기체이다. 기체 입장에선 우리가 매우 무겁다. 그러니 기체가 부력에 의해 올라가는 수 밖에 없다. 비행기를 타보면 창문 밖 구름이 마치 드라이아이스에서 나오는 연기가 바닥을 메우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구름은 가벼운 바다이고..
독자는 힘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둘에 차이가 없다고 보십니까? 오늘 글에서는 이 주제를 다뤄볼 겁니다. 현 인류는 아프리카 어딘가 짐승의 뼈, 올도완 석기, 불에 탄 진흙이 발견 되었다. 142만 년 전, 초기 인류 즉 호모 에렉투스가 살았던 시대의 유물이다. 대략 이 시기 부터 최초의 불의 이용으로 추측된다. 불의 힘은 엄청났다. 모든 것을 바꿔냈다. 그렇다면 불은 무엇인가? 기체인가? 아니다. 그저 순수한 '에너지'이다. 에너지란 물리학 사전적의미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여기서 일이란 '힘이 가해진 방향릉로 움직인 물체의 거리'이다. 한마디로 물체의 상태 변화의 정도이다. 그렇다면 '힘'이란 무엇인가? 물리학 사전적의미로는 '운동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말한다...
몬티홀 문제가 뭘까요? 간단하게 확률 문제입니다. 사람을 단번에 호구로 만들어 버릴 수 있지만 말입니다.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관점으로 보는 주류 경제학의 뒤통수를 때려버린 재밌는 문제입니다. '반드시 합리적이지는 않다!'라는 관점으로 보는 행동 경제학에게 힘을 실어주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몬티홀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당신이 고를 수 있는 문이 3개있다. 1개의 문에는 람보르기니. 그 중 2개의 문에는 염소. 사회자가 당신보고 문을 1개 선택하라한다. 문을 열고 나온 물체는 당신 소유라고 한다. 당신이 문 1개를 선택했다고 치자. 그 때 사회자가 염소가 있는 아무 문 1개를 열어버렸다. 여기서 사회자가 말하기를 "기회 줄테니. 선택한 문 바꿔도 됨. 할래 말래?" 자 진짜..
상대성 이론 시리즈 1편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PART - 1 [이상한 빛] 2편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PART – 2 [시공간은 절대적인가?] 3편 -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PART – 3 [시간지연 유도] 정지한 광자시계 A를 보자. 광자가 위 아래로 왕복운동 할 것이다. 왕복 주기를 2T라고 하자. 즉 위에서 아래에 닿을 때 까지 시간은 T초 걸리겠지. 그렇다면 움직이는 광자 시계 B는? 자 이게 문제다. 광자가 움직이는 모양새를 볼 때 직각삼각형 모양이다. 피타고라스 법칙을 이용해 시계 B의 광자의 시간을 구해보자. 광자 시계가 움직인 거리는 vt이다. 시계는 질량이 0이 아니므로 빛의 속도가 아니다. 광자가 시간 t동안 움직인 거리는 ct이다. 주기가 2T였고 천장에서 바닥까지 시..
상대성 이론 시리즈 1편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PART - 1 [이상한 빛] 2편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PART – 2 [시공간은 절대적인가?] 3편 -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PART – 3 [시간지연 유도] 참고 - 본 이야기 구성은 실화가 아닙니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필자의 창작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 빛이 기준 없이 일정한 속도를 가졌다는 비상식적인 현상. 운동에 대한 기준의 불분명성. 기존의 믿음과 상식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혼돈과 혼란이 사람들을 크게 강타했다. 뉴턴은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라고 했다. 그의 주장은 나름 타당했지만 어딘가 분명 꺼림칙한 직감을 느낀다.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은 사실인가? 빛의 매질 존재 여부는? 진실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