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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본문
서론을 하기 앞서 물리학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양자역학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고양이를 상상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주 유명한 사고실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자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양자역학의 예로 대중들에게 소개되어지고 있지요.
그러나 이 사고실험이 의도한 바는 이와 달랐습니다.
한 과학자는 자신이 연구한 양자역학을 비판하고자 기발한 한 실험을 제시하였다.
"Quantum physics thus reveals a basic oneness of the universe." - Erwin Schrodinger
"양자물리학은 우주의 기본적인 단일성을 드러낸다."
- 에르빈 슈뢰딩거
고양이 한 마리와 청산가리가 든 유리병, 방사성물질 라듐, 방사능을 검출하는 가이거 계수기, 망치가 상자에 들어 있다.
상자는 외부 세계에 차단되어 있고, 밖에서는 내부를 볼 수 없다. 라듐 핵이 붕괴하면 가이거계수기가 그걸 탐지한다. 그러면 망치가 유리병을 내려쳐 깨게 돼 청산가리가 유출된다. 청산가리를 마신 고양이는 죽게 된다.
라듐이 붕괴할 확률은 1시간 뒤 50퍼센트다. 1시간 뒤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4]
답은 위 학자들이 갖는 3가지 태도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실주의적 대답은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
정통주의적 대답은 두 경우 전부 중첩된 상태. 즉 모른다.
불가지론적 대답은 묵비권 행사.
필자는 솔직히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살았으면 해 사실주의적 대답으로 살았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살았는가, 죽었는가, 모르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양자역학이다'라는 말도 있다.
슈뢰딩거는 양자역학을 비판하고자 언급한 고양이 실험은 대중들에게 대표격되는 양자역학으로 소개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뉴턴이 있으라! Q.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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