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기술은 감각이다, 밀론 블로그

토익 280점이 오픽 IH 받은 후기 본문

반도체&기타 경험/교육&시험 후기

토익 280점이 오픽 IH 받은 후기

milron 2025. 2. 22. 18:13
반응형


 

처음 오픽 공부하던 작년 5월 말 대학 기말 시험 이후 4학년 1학기 방학.

처음엔 토익을 준비했으나 삼성전자 공채 신청 기본 조건이 오픽 IL이었기에 오픽으로 전향했습니다.

 

첫 오픽 공부


아무런 토대 없이 공부했기에 경험 쌓아 본다는 느낌으로 시험을 친 결과 IL이 떴습니다.

 

삼성전자 공채 기본 조건은 IL이었기에 좋은 결과였죠. 하지만 저는 IH이상을 목표로 잡았기에, 그리고 대학 졸업 요건이 IM2였기에 더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쳤으나 번번이 IM1으로 실패했죠.

 

이때 제 영어실력은 i go home 이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처참했죠.

 

그래서 스크립트를 외우기로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IH~AL 답변 들과 강의를 참고하며 공부했습니다.

단어, 문장을 외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사실 이게 최악의 공부법이었죠.

 

하루종일 스크립트 작성하고 답변 연습하는 행위는 정말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하루에 한번 답변할까 말까 한 정도까지 갔었죠.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ih받은 후기영상들의 답변을 보면서 진짜 "내가 저렇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동시 자신감이 쭉 하락했습니다.

 

오픽 노잼을 시청했으나 제겐 별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영어 기본조차 없고 단어도 모르기때문이었습니다.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죠.

구매한 책들

 

책을 샀습니다. 처음에는 오픽 노잼 1,2.

 

오픽 노잼 책을 토대로 공부해 보았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스크립트를 외우기만 했고 활용을 못했죠.

 

포기하기 일보직전 오픽 관련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진짜 녀석들의 진썜 답변 영상이 떴습니다.

 

강의사 진쌤의 IH 답변을 듣자 전 생각했죠.

 

이런 발음으로,

이런 어휘로,

IH가 나온다고?

 

기존 유튜브의 IH 답변 영상을 보면 다들 수준급으로 잘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쌤의 경우 엄청 더듬으시면서 느리게 답변을 하는 걸 볼 수 있죠.

 

한 번 속는 셈 치고 진쌤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가능성을 믿게 되고 다시 자신감이 얻게 되었죠.

 

일단 여기까지 12월이고 등급은 IM1이었습니다.

 

변화의 시작


 

진쌤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1주 뒤에 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아직 똑같은 점수를 얻을 것만 같은 두려움이 잔재했고 생애 처음으로 영어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진쌤은 일개 학생에게 지극 정성으로 상담해 주셨습니다.

사기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현재로선 그냥 믿기로 했죠.

 

IH-AL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받은 스크립트 예제를 진쌤 강의를 보며 작성했습니다.

진짜 고역이었는데 내가 직접 만든 키워드 위주의 스크립트였습니다.

 

사실상 스크립트도 아니에요.

A4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문장을 내가 생각한 스토리 키워드에 그냥 복붙 하는 겁니다.

스크립트 곁눈질 하면서 답변연습을 했습니다.

 

녹음하고 제 목소리를 들었죠.

 

그리고 저는 영어로 스크립트 작성하는 게 진짜 못할 짓이더라고요.

영어를 제대로 적지도 못했습니다. 몰라서요 ㅋㅋㅋㅋ

 

1. 진짜 스크립트 작성하는 것,

2. 답변 연습하고 녹음하기,

 

이 두 가지가 전부인데 하루에 5번 할까 말까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핵심


MP, MP+2

 

이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픽노잼에서는 다른 주제를 이야기하다 MP로 다시 돌아오는 전략인데 이걸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쉬운 단어 위주로 사용하고 익숙한 문장과 단어만 사용했습니다.

 

예시)

질문 : 좋아하는 해변 묘사

 

필자 답변 :

(서론)

ok! good quetion! 올라잇.

(MP 1분)

um..... 나는 해변 간다. um.... 해운대 해변. yeah! 엄청 원더풀 하다.

you know? 사람 많고 운동한다. well....! 물 깨끗하다.

so...! 해운대 가면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뷰의 바다를.

(MP+2)

of course 다른 해변도 좋다! such as... 광안리 해변, 다대도 해변... stuff like that.

but! one of the besthing is 해운대 해변.

(다시 MP)

여기서부턴 그냥 해운대에서 뭘 할 수 있는지, 뭐가 좋은지에 대해 아무 말 대잔치하면 됩니다.

whenever i go there, 그리고 i can see 블라블라...

(결론)

um.... i think... Pretty much about it!(이 정도면 된 듯!)

 

이런 식입니다. 이게 끝이에요.

1분 30초도 안 걸립니다.

몇 문장도 안돼요. 진짜 많이 끊어 말했습니다.

 

시험 친 후


시험 직후 저는 최소 다시 IM1 혹은 IM2를 예상했습니다.

진짜 핵심과 아무 말 대잔치 밖에 없었거든요.

 

결과받기 전부터 두려웠습니다.

 

근데 저도 받았네요. 그리고 IH 후기를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2개월을 오픽에 투자 = IL -> 스크립트 암기 위주

 

이후 오픽 관련 유튜브 시청 후 활용 = IM1 2번 -> 스크립트 암기 + 약간 나만의 의견

 

진짜 녀석들 유튜브 영상 시청 후 자신감 얻고 도전 -> im1

 

진짜녀석들 강의 + 책 구매 후 도전 -> IH

 

 

거의 반년 넘게 공부했지만 im1에서 몸부림쳤습니다.

 

진짜 녀석들 강의를 신청하고 안내하는 길만 따라갔습니다.

진쌤이 전화 상담을 정말로 잘 대해주셨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당시 돌발 문제 3문제 전부 스킵을 했고 정말 짧게만 답변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오래 공부했다고 잘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의 핵심은 1분 안에 메인포인트 최대한 전부 말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경우를 예로 들면서 다시 메인포인트로 돌아오는 거였죠.

 

이것에만 충실했어요. 1분 안에 MP.

진쌤의 전화 상담에서 받은 조언이었습니다.

 

긴 여정이 끝을 보였네요. 이번엔 AL 이 목표입니다.

반응형